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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는데, 서울 아파트 매도물량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동산 매물 증가는 과연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까요? 또한, 투자가치가 있으면서도 9억 안넘는 서울 아파트가 어느 지역에 있을까요?
부동산의 현재 상황을 알아보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현재 부동산 상황
현재 부동산 상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파트 매매 건수를 살펴보면, 저번 7월 한달동안의 전국 아파트 매매는 36260건이었고, 6월 대비 8.5%가 감소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8.0% 감소한 3804건이었습니다. 8월에도 꾸준히 감소하여 2607건의 매매건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일별 매물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송파구에서 가장 많은 매물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송파구의 전체 매물 5580건 중에 입주 5년차이자 9510가구를 보유한 대단지인 헬리오시티에서 무려 1000건의 매물이 등록된 바 있습니다.
월별 서울 아파트 외지인 매입 비중을 살펴보겠습니다. 급매가 팔리기 시작한 작년 12월에는 35.9%입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치였습니다. 이후에도 외지인 매입 비중이 쭉 20% 중반까지 하락했다가 6월즈음에 다시 급상승했습니다.
이처럼 한때 외지인 투자자까지 뛰어들어서 급매들이 빠르게 소진됐었지만, 지금은 다시 투자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또한, 7월기준 외지인 투자도 전월 대비하여 200건이상 줄었습니다.
이와 같이 일부 지역에서는 계속해서 거래량 감소와 함께 매물이 쌓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실거래가 상승 분위기도 슬슬 멈추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집주인들이 거래가 되지 않고 있는 매물의 호가를 올리기도 하고, 호가 조정에는 소극적이거나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수요자 입장에서 만약 매수를 희망할 경우에는 고점 대비 가격이 크게 하락한 아파트 단지 위주로 조사를 해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부동산 전망
부동산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금과 같은 집값의 강보합 상황에서는 굳이 급하게 매수하려고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올해 하반기 실거래가 반등세는 상반기보다 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 이유는 첫째, 이미 급매들이 다 팔렸기 때문에 당장 구매하기엔 망설여지는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금리가 인상되는 이슈입니다. 미국은 계속해서 기준금리를 올려가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기준금리도 현재는 동결이지만 점차 높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셋째, 역전세난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매매자 입장에서는 세입자를 들일 경우 몇 년 뒤의 역전세난 발생여부를 고려해서 가격이 잘 받쳐줄 집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하반기에는 집값이 올라갈까요, 내려갈까요? 여기에는 대표적으로 두가지의 전문가 입장, 의견이 있습니다. 첫째는 상반기에 상승 에너지를 많이 분출했기 때문에 반대로 늦가을 이후 즈음 하락세로 진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신규분양가가 고공행진을 그린 것에 따른 공급 인플레이션과 불안심리가 함께 존재함으로 인해 급락보단 소폭 조정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계속해서 매도자와 매수자가 각각 희망하는 거래 가격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되려 하반기에는 부동산 거래 절벽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인기있는 실거주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요즘 떠오르는 지역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진입하려는 수요자들은 항상 있었고,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서울로 진입하려는 상당수의 가구는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모들입니다. 이에 따라 전체 매매량의 3분의 2는 외지인이 사고 있어서 서울의 집값과 전세, 월세 가격이 동시에 상승 중입니다.
타 지역에서 서울로 진입할 때에는 서울 집값이 전체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외곽지역부터 들어가려는 수요가 많습니다.
서울에 집을 사고자할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것 중 하나는 매매가 9억원을 넘는지의 유무입니다. 집을 살 때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9억이 넘지 않는 서울 아파트를 많이 찾으실 것입니다.
최근 인기가 많아진 투자 및 거주지역으로는 관악구가 있습니다. 관악구에는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9억원 이하 집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관악구에서도 인기가 많은 관악드림타운의 경우, 주변 아파트 매매가격을 이끄는 대장 단지로 불립니다. 관악구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단지이고, 초등학교, 중학교 및 고등학교 모두 거리상으로 가까워서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이러한 인기 때문에 점점 8억원 초반대 매물이 시장에서 빠르게 없어지고 있습니다. 현 시세는 8억5000만부터 10억원대까지 형성되어 있는데 해당 집주인들이 호가를 낮추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가격은 계속 오를 전망입니다.